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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막말 Bye~ 예쁜 말 사용하기 약속해요!”

플래시몹 부문


교육부장관상 경북 영천여고

HOT ‘캔디’ 개사해 노래‧안무


“언제나 바른말 고운 말 사용해 이제껏 말해왔던 나쁜 말을 뒤로한 채 / 이제는 예쁜 말 사용해 이렇게 약속을 하겠어, 저 하늘을 바라다보며” 

 

HOT의 노래 ‘캔디’가 ‘한글사랑, 바른말’ 노래로 재탄생했다. 2017 언어문화개선 플래시몹 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한 경북 영천여고 학생들의 프로젝트다. 영천여고 1학년 2개 반 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제작한 이번 플래시몹은 학교운동장을 비롯해 영천역과 임고서원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실제 공연까지 한 달 간의 준비기간이 걸렸다.

 

플래시몹 가사는 친구들과 대화 할 때 막말을 하다보면 서로 상처를 받고 기분이 상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바른말 고운말로 대화하는 습관을 기르자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활동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유튜브에 공개됐다.

 

김예빈(1학년) 양은 “아이돌 노래로 해보려는 생각도 했었는데 또래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으려면 좀 더 대중적인 노래를 개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HOT의 ‘캔디’를 골랐다”며 “실제 플래시몹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평소 막말로 상처받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배려하며 대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 양은 “시험기간이 겹치는 등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며 “저희의 플래시몹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바른말 고운말로 대화하겠다고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대 지도교사는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자는 뜻을 학생들이 좋아하는 춤과 노래로 즐기며 권유하는 활동이라 의미 깊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을 선도하게 됐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96개교가 응모해 30운영 팀을 선발한 후 최종 6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참가 대상 30개교에는 교당 100만원의 사업운영금이 지원됐다. 다음은 수상교 명단. 


△교육부장관상=경북 영천여고 △교육감상=대구장산초, 대전하기중 △한국교총회장상=광주 숭의중, 경기 초당고, 충남 복자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