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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아기 배추도 심고, 시도 쓰고

1학년 선생님이 쓰는 알콩달콩 교실 이야기 ①

가을 농사를 시작해요

 

담양금성초(교장 최종호)는 9월 11일 1교시에 전교생이 가을 배추 모종을 심었어요.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자기가 심을 배추 모종을 소중히 다루며 심는 모습이 참 진지하죠?

이렇게 심은 어린 배추가 자라서 김장 배추가 되겠지요?

오늘 자기가 심은 배추 모종은 날마다 물을 주며 잘 키울 거랍니다.

흙을 손으로 만지며 작은 구덩이를 파는 작은 손놀림이 마치 농부 같아요.

 

흙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이 시각

아이들도 들떠서 재잘재잘,

"선생님, 내가 심은 아기 배추로 시를 쓸래요."

"저는 물 주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릴래요."

"저는 제가 쓴 시를 내일 외울래요."

"아하! 아주 좋은 생각이에요. 그렇게 그린 그림과 글을 넣어서 책 만들기 작품을 만들면 아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겠지요?"

아이들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미리 알기나 한 것처럼 콕 집어 얘기해줘서 정말 기뻤답니다.

뭐든 자기가 스스로 하고 싶은 것만큼 효과적인 교육은 없으니까요.